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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2-01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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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41회 작성일 24-0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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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지정학적 긴장감 상승 속에 상승

- 중동 분쟁이 격화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북동부 근처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보복을 선언, 지정학적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골드 가격은 2일 연속 상승에 성공.

- 시장 참여자들이 올해 첫 FOMC를 하루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지 않고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현하는 등 조심스러운 포지셔닝을 취했으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날로 높아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커졌고 이는 골드 가격을 더욱 위로 밀어올렸음.

- 코메르츠방크 "단기적으로는 골드 가격이 오는 수요일 FOMC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에 가장 크게 움직이겠지만, 결국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여정을 따라 골드 가격은 새롭게 상승하리라 전망한다"라고 낙관론 제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덕에 크게 상승한 골드 가격은 현지시간 30일 발표된 미국 JOLTS 구인이직보고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여 발표되자 상승분을 상당히 반납했음.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20일 지수 이동평균선 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암시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 가 40-60 구간에 불과하다는 점은 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음을 암시" 한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확신 부족한 연준, 속타는 시장

연준이 3월에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연준이 3월에 양적 긴축 속도 조절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 긴축 속도를 늦추는 시점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3월에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양적 긴축 축소를 시작하기 위해 연준이 역레포 어느 수준을 주시하고 있는지는 언급을 거부했다. 최근 일부 시장 참가자는 역레포가 0에 도달하기 전에 연준이 양적 긴축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양적 긴축 축소 대부분은 은행 준비금이 아닌 역레포에서 발생했다.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다소 힘을 잃은 점과 미국 지역 은행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가 깜짝 손실을 기록한 데다 배당금을 축소한다고 발표한 후 이 지역은행 주가는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는 실망하며 기술주를 매도했다. 간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82%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1%, 2.23% 내렸다. 수급상 결제수요 등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전 거래일 1,330원대 초반 결제수요 등은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 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시장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도 신경 쓸 수 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시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꺾이지 않아 보이는 점도 달러-원 상승세를 일부 막아설 수 있다. 장중 파월 의장 발언에 미국채 수익률은 하락 폭을 축소했다가 이를 다시 되돌렸다.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2.37bp, 11.95bp 내렸다.

미국 지역 은행 우려 등이 미국채 수익률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는데 이 같은 위험회피 분위기는 달러-원에 우호적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미국 지역 은행 문제 등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가 강해지면 작년처럼 달러-원은 하락할 수도 있다. 또 간밤 미국채 수익률 하락엔 다른 재료도 영향을 줬다. 미국 4분기 고용비용 지수와 ADP 1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이 예상에 부합한 점도 미국채 수익률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대로 현재 예상되는 필요 규모 외에 추가 발행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라며 "적어도 다음 몇 개 분기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안도했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44% 하락했다. 1월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요약본에서 BOJ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한 BOJ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포함한 정책 수정 조건이 충족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엔화 강세는 달러 상승세를 제어했다. BOJ의 정책 수정 기대가 이어진다면 원화에 우호적일 수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3% 내렸다. 전날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후 투자자는 중국 당국이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란 베팅을 확대했다. 이에 중국 장기국채 수익률은 거의 2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전날 중국 주요 국영은행은 달러를 대량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투자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지원책과 위안화 안정 의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4.60원) 대비 0.6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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