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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1-0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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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91회 작성일 24-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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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강한 고용 데이터 발표 후 보합세

- 한국시간 기준 1월 5일 22:30 비농업부분 고용자 수 변동 데이터가 시장 예상치인 175,000명을 대폭 상회하는 216,000명으로 발표되었고, 실업률 데이터 또한 시장 예상치인 3.8%를 하회하는 3.7%로 발표되면서 이전에 강하게 발표되었던 고용 데이터들에 더해 미 고용시장이 아직 견고함을 나타냄.

- 이에 CME FED WATCH가 집계하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고용 데이터 발표 직후 한때 약 50%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의 비둘기파적 발언들에 더해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골드 가격은 하락폭을 전부 만회하고 전일 대비 소폭 상승.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았을 때는 CME FED WATCH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금 약 70%로 회복.

- 00:00시에 발표된 ISM 서비스 PMI 데이터 또한 시장 예상치인 52.5를 소폭 하회하는 50.6으로 발표되며 미국 경제가 침체도 과열도 아닌 안정권에 있음을 시사, 골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여태까지 가자 지구 전역에서 벌여왔던 고강도 전면전을 일부 저 강도로 전환한다고 공식 성명을 냄. 중동 리스크가 일부 줄어들었고, 골드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 상대강도지수(RSI)를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은 대체로 중립적인 수준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매도세를 약간 앞지르고 있다고 보인다."

달러/원 환율

: 쏠림은 없었다.

8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기존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461로, 전장 대비 0.06% 올랐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3%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돈 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치를 일부 축소했고 달러는 급등했다. 하지만 12월 ISM 서비스업 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후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베팅을 다시 확대했고 달러는 급락했다. 시장은 ISM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43.3으로, 예상치(51.0)와 전달치(50.7)를 밑돈 점에 주목했다. 이후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면서 달러도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 같은 변동성 장세 후 달러는 전장 서울 환시 마감보다 하락했다.(첫 번째 차트) 이에 따라 엔화와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대만달러 등 대부분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파운드-달러는 영국 국채 금리가 미국채 금리보다 더 오르며 상승했다. 하지만 뉴욕 장 후반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폭을 축소하며 오른 점과 뉴욕 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달러-원은 제한적으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채 2년과 10년 수익률은 전장 대비 각각 2.12bp, 4.32bp 올랐다. 또 시장 참가자는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도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은 지난해 10월 1.37에서 11월 1.40으로 상승했다. 2022년 3월(2.01)보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나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연준이 향후 몇 달 동안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 토요일 "충분히 긴축적인 금융여건을 유지하지 않으면 인플레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라며 "최근 금융여건 완화를 고려할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 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 1,310원대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고 달러-원 상승 탄력도 떨어졌다. 또 시장은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12월 ISM 서비스업 PMI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금리 기대치를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바꾸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달러가 당분간 기존 범위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달러-원 상승 압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또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헤드라인 수치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수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 3개월 민간고용은 평균 11만 5천 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중반 이후 가장 낮다. 물론 인구통계를 고려할 때 여전히 장기 균형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다시 과열되지 않고 적당한 속도로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 부문의 고용, 임금 및 근무 시간을 합한 주간 총 급여 지수(index of aggregate weekly payrolls)도 약 4.3%(3개월 연율)로, 이전(5~6%)보다 낮다. 12월 실업률이 3.7%를 기록했으나 이는 67만 6천 명의 노동력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됐다. 또 고용주 대상 조사에서 비농업 취업자 수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가계 대상 조사에서 취업자 수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월 주당 근무 시간도 전달보다 약간 짧아졌다. 이에 채권시장은 연준이 올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베팅을 굳건히 이어갔다. 이에 이날 달러-원은 이번 주 미국 12월 물가지표 등을 대기하며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 거래일에 1,31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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