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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1-17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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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72회 작성일 24-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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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금,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

-현재 기준 금 현물은 온스당 1.5% 하락한 2026.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금 선물은 -1.03% 하락한 온스당 2030.6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시장은 여전히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한 입장을 내놓고 있음.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노동 수요는 안정적이며, 이자율은 5.25~5.50%의 범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의 가능성은 낮게 유지됨. 이에 연준은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 정책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연준 Waller 의사는 금일 연설에서 '내 견해는 2024년 세 차례의 25bp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전망과 일치함'이라고 발언했고 이는 3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함. 결과적으로, 연설 이전 70% 이상이었던 3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60% 밑으로 떨어짐.

-곧 발표될 미국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데이터 및 Fed의 베이지 북이 금리 방향성에 힌트를 줄 것이라 기대됨.

달러/원 환율

: 경기 침체가 아닌 연착륙 속 금리 인하 어떤 종류의 금리 인하인가

17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5.2%로 축소했다. 하루 전엔 76.9%였다. 연준이 5월에 현재보다 50bp 인하할 가능성도 60.6%로 줄였다. 하루 전엔 71.0%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수익률은 전장 대비 각각 8.81bp, 12.01bp 상승했다. 간밤 달러인덱스 103.375로, 전장 대비 0.77% 올랐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46% 상승했다.(첫 번째 차트) 달러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그중 엔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재료는 이날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은 1,340원대를 위협할 수 있다. 지정학 불안도 위험회피를 자극하고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 미국은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에 세 번째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은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하락하며 위험회피를 나타내면 달러-원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렸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7%, 0.19% 하락했다. 수급상 결제수요 등 추격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네고 등 고점 매도 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에도 네고가 많이 유입했으나 역외 매수세에 밀려 달러-원이 두 자릿수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 시장 참가자는 달러-원이 1,330원대에 진입하면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짙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이날 중국 경제지표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와 중국의 통화완화 기대 등으로 위안화는 달러 대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 12월 소매판매와 산업 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이 발표된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수장은 미리 보기를 제시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코로나19 봉쇄 해제 원년인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당국의 목표치인 '5% 안팎'을 충족한 5.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중국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며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국 경제지표에 따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국이 특별 국채 발행계획에 따라 1조 위안(1천390억 달러) 신규 국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시장은 이 같은 부양책이 중국 경제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진단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원은 장중 추가 상승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위안화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은 중국 외환당국의 통화안정의 지도 주목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역내 달러-위안을 현물환보다 낮은 약 7.10으로 고정하고 있어서다. 전날에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649핍 낮게 고시했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대비 0.77% 상승하며 147엔대로 올라섰다. 이달 일본은행(BOJ)이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날에도 일본 12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BOJ가 조만간 통화 부양책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가 낮아졌다.

◇ 어떤 종류의 금리 인하인가

월러 이사 발언은 연준 매파와 비둘기파 입장의 균형을 맞춘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제한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2% 인플레 목표가 확실해지기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이처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그의 발언은 올해 최대 6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 기대에 어긋난다. 그동안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폭은 경기가 침체에 빠졌을 때 가능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월러 이사도 과거 경제 충격이 침체를 위협하거나 유발한 후 연준이 빠르고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경제활동과 고용시장이 양호하고 인플레가 2%로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빠르게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건전한 경제 상황이 실질 정책금리를 적절한 수준의 긴축으로 유지하기 위해 명목 정책금리를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경기 침체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은 셈이다. 이에 따르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과도한 것이 된다. 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지면 달러는 지지될 수밖에 없다. 대신 그는 경제 연착륙 속에서 인플레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실질금리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80원) 대비 6.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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