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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12-2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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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07회 작성일 23-12-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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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상승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3월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70%대에서 86%까지 조정되었고 두 번째 인하 시점은 5월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에 더 빠른 속도로 금리 하락이 반영되며 골드 가격은 상승.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의 둔화로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고 이러한 둔화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실질 금리는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달러인덱스는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위스 쿼트의 이펙트 아스카 데스 카야 분석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전일 미국 재무부 채권 입찰로 자금이 몰리며 미국 달러화가 매도 압력을 받았다고 풀이.

-지난 21일 이후 보합권을 이어가던 미국 국채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어 미국 2년 물 국채금리는 4.27%, 10년 물 국채금리는 3.85% 부근까지 하락하며 골드 가격 상승의 재료가 됨.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움직일만한 방향은 상승하는 쪽이다.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을 맞이해 골드 가격이 보합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 측면에서는 2,079달러의 상승 트렌드라인 저항을 지속적으로 돌파하여 2,100달러 심리적 수준으로의 회복 모멘텀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달러/원 환율

: 기존 추세를 따라

28일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주로 수급을 처리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0.941로 전장보다 0.52%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51%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달러가 하락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거래량이 적고 유동성이 부족해 가격 변동이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도 각각 12.65bp, 10.32bp 하락했다. 투자자가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의 5년 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한 후 미국채 수익률은 하락폭을 키웠다. 이 같은 재료에도 간밤 역외 달러-원은 소폭 상승했다. 전 거래일에도 달러가 하락했으나 역외 달러-원은 올랐다. 달러 약세가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된 모습이다. 전날 서울 환시 장 마감 이후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대만달러도 올랐다. 그럼에도 디스 인플레(인플레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은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수급상 연말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 달러-원 하락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 달러-원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할 때 역내에선 결제와 네고가 엇비슷했으나 네고가 소폭 많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촉매제가 별로 없고 거래량이 줄면서 최근 상승추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과매수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시장은 장중 위안화와 엔화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원화는 위안화와 엔화에 크게 연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아시아장에서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유동성 여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에서 단기 유동성 2천870억 위안을 순 공급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 최근 중국은행은 예금금리를 인하해 중국 당국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위안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민은행은 역내 달러-위안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며 위안화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달러-엔은 하락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12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BOJ는 피벗(정책 전환)이 긴급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달러-엔은 올랐다. 하지만 달러 약세 속에서 BOJ가 내년 1분기 국채 매입 횟수와 금액을 일부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는 강세 폭을 확대했다. 또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에도 집중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가 2%를 훨씬 웃돌고 가속화할 위험이 작기 때문에 통화정책 전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가 정책을 결정할 때 임금과 물가 전망을 고려하겠으나 내년에 단기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고 했다. 또 우에다 총재는 중소기업 이익이 매우 강하면 BOJ가 중소기업의 임금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우리나라 11월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이 나온다. 일본의 11월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도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29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3.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4.20원) 대비 0.3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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