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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07.14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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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33회 작성일 23-07-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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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 골드 가격, 미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에 상승

- 금일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상승하였으나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에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

-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금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시사

-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상승하며 예상치인 0.2% 상승에 하회

-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로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도 끝물이라는 기대가 강화

-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2.4%로 거의 확실시하고 있지만, 이후 9월과 11월, 12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모두 과반수를 웃돌고 있는 상황

- 12월까지도 연방기금 금리 수준이 5%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지만 올해 연준이 추가 1회 금리인상을 하면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되고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 가격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음

- 하지만 7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금 가격의 상승세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 실현 차원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가격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

상품시황

: 디스인플레에 취하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752로, 전장보다 0.82%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68% 내렸다.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과 근원 P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내러티브(이야기)를 뒷받침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하향조정했다. 앞서 시장은 연준이 7월에 25bp를 인상하고 내년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는 7월에 25bp를 인상하고 내년 1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내렸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9.27bp, 9.41bp 하락했다. 달러지수도 하락했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7천명으로 예상치와 전주치를 밑돌았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점을 시사했으며 달러 약세를 일부 제한했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1,26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 둔화 기대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은 역외 매도세를 연장하고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시장이 위험선호 분위기를 유지한 점도 원화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 간밤 뉴욕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5%, 1.58% 올랐다. S&P500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500을 돌파했다. 반도체업종 강세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간밤 2.03% 상승했다. 최근 물가 둔화기대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원화 강세를 지원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 하락과 함께 역내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수출업체 네고물량보다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원 하락이 이어지면서 추격 매도 물량이 유입하면 달러-원이 하락폭을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역내 저가 매수세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다. 전날에도 역외 매도에도 결제수요에 달러-원은 1,270원대를 깨지 못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점과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은 달러-원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간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500bp를 인상했음에도 경제가 많??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인플레가 2%로 내려가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다른 국가보다 탄탄한 만큼 미국 달러가 일방적으로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는 달러에 지지선을 제공하고 달러-원 하락에 제동을 걸 수 있다. 간밤 미국 인플레 둔화 기대 속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했다. 하지만 전날 중국 6월 수출입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중국 경제회복세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럼에도 일부 시장참가자는 위안화 약세가 제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이날 오전 장중 중국 통계청 기자회견이 있다. 오후 장중에는 일본의 5월 산업생산, 독일의 6월 도매물가지수 등이 공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65.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74.00원) 대비 6.9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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