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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7-09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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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33회 작성일 24-07-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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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중국 중앙은행의 2개월 연속 매입 중단에 하락

-지난 금요일 미국 비농업 고용 데이터와 실업률 발표 이후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인 골드는 중국 중앙은행이 6월에 2개월 연속 금 매입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2,360를 하회.

-수입품 관세 및 대규모 감세정책 등을 약속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국채 발행이 급증하여 국채 수익률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골드 하락의 요인.

-다만,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BRICS의 탈 달러화 시도,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달러 대비 자국 통화 평가 절하를 대비한 금 축적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골드 가격은 지지 받고 있음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는 6월 7일의 고점인 $2,388을 돌파하여 $2,393에 도달 후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고점을 돌파한다면 사상 최고치인 $2,451을 향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4월부터 6월까지 형성된 하락형 헤드 앤 숄더 패턴의 넥 라인인 $2,279를 하회한다면 $2,171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 및 중기적 추세는 횡보 상태이고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BOK 이벤트

9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대를 등락하며 한국은행의 국회 업무보고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없었다. 달러 인덱스도 105선 부근에서 마감해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 무렵(105.024)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최근 달러-원은 하방 경직성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3주째 저점인 1,376원대를 하단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프랑스 총선 결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대기 매수세가 강했던 걸로 전해졌다. 밀린 결제 수요도 박스권 하단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달러-원은 종가까지 1,370원대 흐름을 유지하는 데 3거래일 연속 실패했다. 이날에도 달러-원은 박스권 내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 장중에는 오전 11시에 한국은행의 국회 업무보고가 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보다 금리 인하를 먼저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이창용 총재 스탠스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시장은 연준보다 앞선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7월 소수의견에 8월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두기 시작했다.

반면 외환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원화에 하방 요인 중 하나로 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힌다. 연준과 금리 차가 200bp로 역대 최대인 상황에서 원화 대비 달러 보유를 선호할 수 있다는 심리가 달러-원 하단을 받치고 있다. 만일 한은이 금리 인하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가운데 주요국에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달러-원에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

전일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다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시사했다. ECB 정책 위원 중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노트 총재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7월에 또 금리를 내릴 근거는 보지 못했다"면서도 "다시 정말로 열려 있을 다음 회의는 9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의회 증언에 나선다. 최근 경제 지표가 대체로 둔화하면서 이를 얼마나 금리 인하 여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할지 주목된다.

다만 주 후반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2일)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이달 나오는 물가 지표에 9월 인하를 넘어 7월 인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일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 설문에서 향후 1년 기대 인플레는 전월의 3.2%에서 3.0%로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장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0.28% 상승했고,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1.88%), 브로드컴(2.50%), AMD(3.95%), 퀄컴(1.04%)이 올랐다. 특히 인텔(6.15%)과 반도체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주가가 6.23%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전일 외국인이 증시를 5천억 원 넘게 순 매수해도 달러-원은 반등 마감했다. 시차를 두고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유입할 가능성도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81.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3.30원) 대비 0.5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1.10원, 매도 호가(ASK)는 1,381.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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