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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04-14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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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5회 작성일 25-04-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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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중 무역전쟁 심화되자 또 한 번 역사적 고점 갱신 후 상승 마감


-금일 골드는 미-중 무역전쟁이 관세 부과, 보복관세 부과, 그에 대한 추가 보복관세 부과... 식으로 이어지는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심화되자 안전자산 선호에 불이 붙었고,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려가자 오늘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상승 마감함.


-금과 가격 상관도가 높은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가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에 금 역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됨


-코메르츠방크 "미국의 금 ETF가 가장 많은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사실 유럽과 아시아의 금 ETF 모두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금 ETF 발 수요가 올해 첫 분기에 금 가격을 19%나 끌어올린 주요 원동력"이라며 전 세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언급


-FXSTREET "기술적으로 금 가격이 이런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대강도지수(RSI) 기술 지표가 아직 과매수 영역인 70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1 트로이온스당 3250불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이 가격 움직임을 꺾을 수 있다" 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무너진 달러의 자존심


14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중국이 미국에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이 반격에 나서자 달러 인덱스는 100 아래로 추락했다.


99선에 다가서며 2022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 종가 대비 28.90원 낮은 1,421.00원에 연장 시간대 거래를 마쳤다.


관세 전쟁이 촉발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미국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면서 장기화할 조짐이 엿보인다.


최근 뉴욕 증시와 함께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뛰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자 안전한 투자처로서의 미국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일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문을 연 관세 전쟁이 있다.


전 세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과 자존심 싸움을 벌이듯 관세율 상향 경쟁을 펼치자 미국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인식이 싹튼 것이다.


일단 미국이 중국의 보복 관세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상황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다시 강경한 태도로 돌변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관세 면제 기대가 일었던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


그는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불공정한 무역 수지와 비화폐 관세 장벽에 대한 책임에서 누구도 면제될 수 없다. 특히 우리를 심하게 대해 온 중국은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적대적인 무역을 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하거나,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대해 온 것처럼 우리도 다른 나라들을 대할 텐데 특히 중국과 같은 나라라고 말하며 중국과의 대치 상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시장은 달러-원 하락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면서 관세 전쟁의 추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세 갈등이 지속하는 영향으로 오전 중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 환율이 당분간 시장의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 위안화 절하가 중국의 반격 카드로 꼽히고 있어서다.


고시되는 달러-위안 환율 레벨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달러-원 하락 흐름 속에서 저가매수 결제 수요와 서학 개미 환전 수요 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가 될 수 있다.


또 뉴욕 증시 강세에 연동해 국내 증시가 뛰고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난다면 달러-원 하락 압력이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1.56%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81%와 2.06%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 11일 밤 1,419.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9.90원) 대비 27.9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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