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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12-05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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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7회 작성일 24-12-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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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ADP 고용자수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농 대기하며 보합

 
-금일 골드는 미국 ADP 고용자수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발표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비농업고용자수 지표를 대기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 마감
 
-TD증권 "골드는 현재 좁은 레인지 안에 갇혀있는 모양새지만, 가격 움직임은 가까운 몇주 이내로 큰 규모의 물량 청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과 비농업고용지표가 경계해야 할 요소" 라며 골드 가격이 조정에 취약하다고 언급
 
-현지시간 5일(목) 발표 예정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그 다음 날 이어지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까지 중요한 고용 지표들이 산재해 있어, 오늘 ADP 고용자수의 예상치 하회는 골드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풀이

 

달러/원 환율

: 발빠른 외환당국


 5일 달러-원 환율은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을 주시하며 1,410원 안팎의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시장 혼란은 외환당국의 발 빠른 시장 안정화로 한고비를 넘겼다.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날아간 것에 비해 전일 달러-원은 개장가를 고점(1,418.80원)으로 급등 불안은 제한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유입했지만, 당국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추정 물량이 변동성을 완화했다. 시장에 따르면 전일 개입 규모는 크게는 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에도 당국의 정책 대응으로 달러 롱(매수) 심리는 제한적이다. 다만 정국 불안이 길어질수록 달러-원에 상승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 당국이 직접 등판해 단발성 시장 충격은 막아냈으나, 앞으로 강도 높은 대응을 계속 나서기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점은 고려할 대목이다.

 세계 9위에 해당하는 외환보유액 규모(4천153억9천만 달러)에도 미국의 신정부 출범이나 '미국 예외주의'로 인한 달러화 강세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시장이 우려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 이탈 움직임은 곧바로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엄 사태로 인한 파장이 한국의 대외 신인도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원화 가치에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

 당장 계엄 상황은 종료됐지만 정국 분위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날 0시 48분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인 오는 6일 0시 49분부터 언제든지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 다만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여당에서 찬성표가 추가로 나와야 하는데, 여당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한 상태다.

 달러-원에 정치 변수는 상승 불안 요인이다. 전장 달러-원은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1,410원대를 기록했다. 하단 눈높이는 1,400원으로 높아진 분위기다. 전일 이월 네고 물량이 유입해도 결제 및 저가 매수가 빠르게 따라붙으며 저점을 제한했다.

 한편 국내 정치적 이슈를 어느 정도 소화하며 다른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은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에 1.30% 상승했다.

 장중에는 호주 10월 무역수지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 연설이 대기하고 있다. 런던장 시간에 유로존 10월 소매 판매와 업황 지표가 나온다. 미국에선 1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공개된다.

 전장 달러 인덱스는 106.331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비스업 체감 지표가 부진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달러가 지지가 됐다. 파월 의장은 뉴욕타임스(NYT) 주최 행사 대담에서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좋은 상태"라며 현재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해 "정말로 좋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중립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할(a little more cautious)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하원의 불신임을 받아 해산했다. 내년 예산안을 두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와 극우 및 좌파 연합이 갈등을 빚어왔다. 시장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1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0.10원) 대비 2.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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