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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10-18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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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79회 작성일 24-10-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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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

-유럽 세션에서 $2,686에 도달하며 한차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 가격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곧 반등하여 $2,696까지 상승하며 또 한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2,690 부근에서 거래됨.

-유럽중앙은행(ECB)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를 하회하고 경제 활동이 현저히 둔화된 것을 반영해 금일 금리를 25bp 인하함. 또한 영국은행(BoE)은 11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은행(BoC)도 다음 회의에서 대규모 50bp 금리 인하를 시도할 것으로 보임. 이처럼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금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 중.

-다만 FXSTREET의 FedTracker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메리 데일리는 비둘기파적인지 매파적인지를 0에서 10까지 평가하는 기준에서 평균인 4.5를 상회하는 5.8을 기록했으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은 그의 평균인 5.1을 상회하는 6.2를 기록.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에 미 국채 수익률이 4% 이상을 유지하면서 금 상승세에 제약을 걸고 있는 상황.

-FXSTREET, "기술적 분석으로 일일 차트의 오실레이터가 여전히 긍정적인 영역에 있고 과매수 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재의 상승 흐름이 금 가격을 $2,700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하락세가 발생해 $2,660을 하회할 경우 그다음 지지선인 $2,646 부근에서 매도세가 촉발될 수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궁금한 건 상단

1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글로벌 강달러의 연장선상에서 1,370원대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전장 야간시간대 달러-원은 1,370원선을 돌파했다. 직전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두 달여 만에 고점을 차례로 경신하고 있다. 차트상 달러-원은 마땅한 저항선을 찾기가 어렵다.

월초 대비 60원 넘게 급등해 레벨만 보면 상승 피로감은 상당해 보인다. 하지만 종가 기준 1,350원대부터 한 자릿수로 차근차근 레벨이 올라왔다. 달러-원이 상승 흐름을 탔지만, 쏠림 현상에 가까운 급격한 상승세는 아니었다.

이날에도 달러-원은 하단보다는 상단을 탐색하는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장에서 주요 지표와 이벤트를 소화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3.773으로 상승했다. 전장 국내장의 종가 무렵(103.602)보다 0.17% 오른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이벤트와 미국 소매판매는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일 ECB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올해 세 번째(6월, 9월, 10월)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예금금리는 기존 3.50%에서 3.25%로 내려왔다. ECB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의마다 지표를 확인해 금리를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0.3% 증가)과 전월의 상승 폭(0.1%)을 모두 웃돌았다. 핵심 소매판매도 0.7% 증가해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는 모두 글로벌 달러 강세를 재확인하는 재료로 해석된다.

장중에는 높아진 레벨에 네고 물량이 뒤늦게 유입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네고 물량이 강하지 않은 점은 환율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전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한 이후 횡보했다. 그러다 점심시간 무렵에 상승세를 시작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했다. 다만 네고 물량은 특별히 환율을 끌어내릴 만큼 강하게 나오지 않았다.

외환당국의 대응도 적정한 레벨 판단에 중요한 요인이다. 아직 미세 조정(스무딩) 강도가 강하지 않지만, 1,370원 부근에 경계감은 한층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선 1,380원을 다음 상단으로 여기는만큼 당국도 적극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달러-원 하락 재료는 마땅치 않다. 글로벌 지정학·정치적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달러-원이 조정 이상으로 하단을 크게 열어두기 어려운 이유다.

전일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분쟁에 발단이 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로써 중동 분쟁에 변곡점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 대선 이슈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점도 달러-원 하락을 제한한다. 국내 반도체 사정과 달리 글로벌 반도체 주식은 실적이 뒷받침되면 투자심리는 탄탄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0% 가까이 급등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69.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8.60원) 대비 2.7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68.90원, 매도 호가(ASK)는 1,369.3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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