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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4-30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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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393회 작성일 24-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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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이번 주 FOMC 앞두고 소폭 상승

-이번 주 수요일(현지시간) 5월 FOMC를 앞두고 금일 골드 가격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소폭 상승함. 하지만 미국 경제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근 시일 내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을 더함.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골드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PCE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고금리 유지에 대한 우려를 보이는 만큼 금일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함.

-지속적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서 비롯한 지정학적 긴장이 안전자산인 골드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지난주말 하마스가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 어떠한 고조되는 긴장도 안전자산의 매력도를 높일 것.

-FXSTREET,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난 주 트로이온스당 2300달러 이하에서의 반등은 235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이후 2320달러 지역에서 정체되었는데, 이는 이제 핵심적인 피벗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이 포인트를 넘어 하락한다면 2290달러 지역을 재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상승한다면 골드는 다음 장벽인 2370달러 지역으로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400달러 라운드 넘버를 향할 것이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대국 사이에 낀 원화

30일 달러-원 환율은 1,37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엔화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에 약세 고비를 한차례 넘기면서 전일 종가 수준에서 적정 레벨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달러-원은 위아래 10원 움직였다. 달러-엔 환율이 160엔 선을 터치한 이후 154엔대로 밀리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데 연동했다.

시장은 일본 금융시장이 휴일에도 거래량이 급증하고 등락 폭이 컸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 당국의 개입에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전일(현지시간) 엔화 변동에 대해 "투기에 의한 격렬한,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동이 국민경제에 가져오는 악영향은 간과하기 어렵다"면서 "계속 필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24시간 365일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개입을 포함한 대응은) 언제라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에도 엔화 약세에 실개입을 경계하는 심리는 유효해 보인다.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의지가 확인된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다릴 수 있다.

달러-원이 지난 16일 1,400원을 터치한 이후 상승 폭을 되돌린 것처럼 달러-엔 역시 160엔을 기점으로 상단 경계감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엔은 고점(160.207엔)에 비해 하루 6엔 가까이 폭락한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리면서 156.322를 기록했다. 엔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에 가까운 장세가 되풀이될 수 있다.

수급상 월말을 맞아 달러-원은 네고 물량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전날 1,370원대 중반에서 결제 수요가 따라붙었다. 높아진 레벨에 조급한 매수세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실제로 엔화가 급반등해도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제한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 장에서 105.653으로 마감해 전일 국내장 마감 무렵(105.741)보다 0.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다. ECB 정책 위원 중 매파로 분류되는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임금과 물가에 대한 상방 압력이 예상대로 계속 줄어든다면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나 이후 대응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트 총재는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함으로써, 말하자면? 痢??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 시작하리라고 가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6월 이후 회의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6월 이후에는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한다"라고 전제했다.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인 유로화는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달러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0.38%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2%, 나스닥지수는 0.35% 올랐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15% 이상 급반등했고, 최근 기술주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장중에는 중국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발표된다.

한편 지정학 충돌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은 계속됐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를 위한 물밑 작업을 강화했다. 전일 토니 블링 컨 미국 국무장관은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상호 방위조약이 거의 완성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요구하는 방위조약을 해결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략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가자 지구 휴전을 위한 공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73.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7.00원) 대비 1.5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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