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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2-21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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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14회 작성일 24-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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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Fed 전망과 ECB 보고서에 영향받으며 상승

-지난주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이 일회성 고 인플레이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자 골드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이 줄어듦

-유럽 중앙은행(ECB)의 보고서가 유로존의 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ECB의 최초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하자 달러화는 약세에 돌입했고 중국 경제 우려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골드 가격은 상승

-코메르츠방크 "금리 인하 시점은 의문이지만 올해 금리 인하는 확실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금리 인하 주기를 방해하고 있어 골드 가격 상승 여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함

-FXSTREET "골드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인 2030달러 구간을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일일 시간대에서 아래로는 1973달러, 위로는 2088달러의 대칭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어 불확실성이 발생. 삼각형은 양방향으로 돌파될 수 있지만 삼각형이 형성되기 전의 추세 방향인 위쪽으로의 이동이 약간 더 유리" 하다고 판단

달러/원 환율

: '옴짝달싹' 1,330원대

21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강세 진정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수 있다. 간밤 달러는 장중 미국채 수익률 하락과 함께 내렸다. 장중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면서 달러도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다. 유로화 강세도 달러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간밤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4.044로, 전장 대비 0.20% 하락했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 0.28% 내렸다.

최근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축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금리 인하 기대 축소가 저항선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됐다. 시장 참가자는 금리 인하 기대를 조정하려면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대출 우대금리(LPR) 5년 물 인하와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발언, 캐나다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다른 재료도 미국채 매수세를 자극했다. 중국의 LPR 5년 물 인하 후 중국 경제 우려가 부각됐다. 또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올해 BOE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 기대가 불합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1월 CPI는 예상치를 밑돌았고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전장 대비 1.66bp, 0.88bp 하락했다. 이 같은 재료는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수급상 네고 등 매도 물량은 달러-원 하락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에도 달러-원 1,330원대 하단에서 매수세가 유입했다. 또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를 따라 하락하면 달러-원 하락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0%, 0.92% 내렸다. 또 일부 시장 참가자는 지난주 미국 물가지표로 미국채 매도세가 나타난 후 간밤 미국채 수요가 회복됐으나 여전히 미지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대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할 수 있다.

위안화와 엔화를 둘러싼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에 시장은 장중 위안화와 엔화 등을 주시할 수 있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8%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도 역외 달러-위안 하락폭은 제한됐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LPR 5년 물을 인하한 후에 시장은 이 같은 조치로 중국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전날 아시아장에서 인민은행의 LPR 결정을 앞두고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했고 LPR 결정 직후에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했다. 인민은행의 LPR 결정 이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중국 국영은행이 역내 스와프시장에서 위안화를 달러로 스와프하고 이를 현물시장에서도 매도했기 때문이다. 또 중국 당국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1천12핍 낮게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와 예상치 간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격차는 위안화가 약세 압력에 직면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중국 외환당국의 위안화 안정 의지도 읽힌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27% 하락해 149엔대로 내려왔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과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 등이 엔화를 지지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2.3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7.60원) 대비 3.3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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