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시황뉴스 2023.11.23 상품시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74회 작성일 23-11-23 10:00

본문

상품시황 

: 금,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손실 회복으로 인한 하락

-이 날 미국 달러가 최저점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 또한 상승하면서 금값이 2000 달러 아래로 하락. 미 연방준비제도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 추가 상승 억제

-'달러 지수가 저점에서 반등하며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음' 라고 킷코 메탈의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가 말함.

-달러 지수는 타 통화 대비 0.6%정도 상승했으며, 신규 실업 수당 데이터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데 따라 강한 고용시장을 근거로 연준이 고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를 다시 자극하면서 시장을 동요시킴.

-'금 값을 상승시킨 주요 동력은 시장이 연방준비제도가 2024년 초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였음.' 이라고 TD증권의 다니엘 갈리가 말함

-이번 회의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은 물가 상승을 통제하는 데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신중'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합의함.

달러/원 환율

: 시장은 두번 놀라지 않는다.

23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수급을 처리하며 적정 레벨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890으로 전장보다 0.28%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1% 올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미시간대 11월 기대인플레이션이 전망치를 웃돈 후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달러인덱스가 올랐다. 시장은 간밤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금리인하를 반영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해 5.00~5.25%될 가능성을 27.4%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29.4%였다. 또 시장은 5월에 연준 금리가 5.00~5.25%될 가능성을 44.2%라고 판단했다. 하루 전엔 47.4%였다. 다만 시장은 간밤 뉴욕장 이후에도 여전히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판단했다. 시 장은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밑돈 점을 대체로 무시했다. 전미자동차노조 (UAW) 파업으로 자동차 및 부품 주문이 감소한 점도 고려됐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계절적 잡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데이터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뉴욕장 이후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부 축소한 점은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날에 이어 달러-원이 최근 하락폭을 되돌릴 수 있다. 이날 달러-원은 1,300원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이번 주 들어 커스터디(수탁) 매수세도 계속됐다. 시장참가자는 커스터디 매수세에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일부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0일 삼성전자는 배당을 실시했다. 다만 전날 커스터디 매수 강도는 지난 20일과 21일보다 약해졌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이 급락한 후 네고 유입 레벨이 이전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전날에도 역내에서 대체로 양방향 수급이 유입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선호가 크게 꺾이지 않은 점도 달러-원 상승폭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0.46% 올랐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만큼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은 여전히 연준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기대를 유지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시장이 간밤 미국 경제지표를 소화한 후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과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부 낮춘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도 걸림돌이다. 또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뉴욕증시에서 신규 베팅을 꺼렸다는 점을 고려할 만하다. 또 시장참가자는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의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가 하락한 후 시장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약간 과매수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성장주 신중론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시장은 이날 위안화 움직임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낮은 수준으로 고시했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했으나 이내 하락폭 일부를 되돌렸다. 전날 위안화 고시 이후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폭을 확대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은 두 번 놀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중국 당국이 수출도 지원해야 하는 만큼 위안화가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지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국 당국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목록에 컨트리 가든도 포함됐다는 소식이 있다. 또 중국 의회는 은행에 부동산 금융을 강화하라고 압박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0.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0.50원) 대비 2.15원 오른 셈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