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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09.07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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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99회 작성일 23-09-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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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미국 서비스업 지표 강세에 하락

- 금 가격은 spot 기준 장중 1트로이온스당 1930불 위로 상승을 시도하였으나,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달러화의 상승이 또다시 일어났고 그에 따라서 골드는 하락 마감함.

- 현지시간 6일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는 예상치인 52.5를 크게 상회한 54.5로 집계되며,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확률을 높였고 이에 따라 증시,채권,골드 가격 모두에게 하방 압력을 가했음.

- 현지시간 7일 발표 예정인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주의 실망스러운 미국 고용지표(비농업고용자수의 예상치 하회)를 이어 미국 노동시장이 차츰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줄 경우, 골드 가격은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재개할 전망.

- 한편 유럽 및 중국은 긴축 통화정책으로 인해 경기침체에 빠졌음이 명백해지고 있으나 미국만큼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굳건하게 버텨내는 모습이 대조되고 있어서, 외환시장 전반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 달러인덱스의 상승 추세는 골드 가격을 계속 짓누르는 중.

- FXSTREET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는 달러에만 웃어주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뚫고 내려가며 어제의 저점보다도 낮아졌다. 일단 추가적인 지표 발표 전까지 200일 이동평균선인 1915불 부근이 지지로 작용할 전망" 이라고 언급.

달러/원 환율

: 삼국(三國)이 한마음

7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위안화 약세 등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돈 후 상승했다. 다만 장 후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달러인덱스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4.831로, 전장보다 0.03%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21% 올랐다. 서비스업 PMI 하위지표인 고용지수와 물가지수, 신규수주지수 등이 전달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강화됐다. 시장은 미국 경제가 주요 10개국(G10)보다 강하고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작다고 판단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실질 GDP 성장률(계절조정 연율)은 이달 6일 기준 5.6%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두배 올려야 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연준 점도표상 실질 GDP 중간값은 지난 3월 0.4%, 6월 1.0%였다.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미국채 금리가 오른 점도 원화 약세를 부채질할 수 있다. 미국 ISM 서비스업 PMI 이후 미국채 금리는 오르고 주가는 하락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우려로 유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인플레와 연준 긴축 우려가 이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여전히 이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금리동결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5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엔 금리동결 기간을 내년 3월까지로 봤다. 또 시장은 11월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부 높였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역내 추격 매수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고점 매도와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에도 달러-원이 장중 1,337원 부근까지 상승한 가운데 네고물량이 결제수요보다 더 많이 유입했다. 1,337원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1,330원대 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당국 개입 등으로 달러-원이 1,340원대를 상향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달러 강세 속에서 중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통화약세 방어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당국은 통화약세 방어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1천128핍 낮게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와 실제 고시 간 차이는 이번 위안화 절하기간 중 두 번째로 컸다. 또 중국 국영은행들이 역내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역외 위안화 유동성 회수는 역외 위안화 숏(매도) 베팅 세력을 견제할 수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전날 아시아장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고 달러-원도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장중 중국 8월 수출입 지표에 따라 위안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시장은 중국 8월 수출입 감소폭이 전달보다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마찬가지다. 전날 개장 전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엔화 약세가 지속하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만큼 시장은 개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위안화 약세와 중국 경제지표 약세가 신흥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신흥시장 통화 약세를 전망했다. 특히 싱가포르 달러, 원화 등은 중국 성장 둔화에 가장 많이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골드막삭스는 중국 당국의 지원 조치로 위안화 약세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오전장중 호주 7월 무역수지가 공개된다. 오후 3시께 독일 7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50원) 대비 4.2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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