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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6-13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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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61회 작성일 24-06-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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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매파적인 파월 의장에 상승분을 되돌리며 강보합

-골드 가격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초강세를 보이며 CPI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상황에서 4월보다 완화된 수치가 나오자 시장은 급격히 낙관적으로 변하며 급등했으나, 이어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분을 모두 되돌림.

-CPI 발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올해 3회 금리 인하를 나타내던 점 도표가 1회로 수정되며 2024년 금리 인하 전망이 하향 조정되자 시장 기대감은 단번에 후퇴함. 연준 의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임.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지표가 연초보다 개선되었지만, 금리 인하를 보장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말하며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 이번 주 예정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판단됨.

-FXSTREET, "골드 가격이 기술적으로 헤드 앤 숄더 차트 패턴을 형성한 후 중립-하락 방향으로 편향되어 있다. 골드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며 하락 영역 내에서 상승했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하락한다면 헤드 앤솔더 차트 패턴의 목표치인 트로이온스당 $2,170 근처가 예상되며, 반대로 상승한다면 차트 패턴을 무효화하고 $2,400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점도표 앞선 디스 인플레

13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 지표와 이벤트 결과를 소화하면서 1,370원 하향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놓은 점 도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지만, 최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세를 둔화한 점이 달러를 끌어내렸다. 전장 달러 인덱스는 104.706에 마감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마감 무렵(105.223)과 비교하면 0.49% 떨어졌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OMC 일정이 겹치면서 달러-원에 상방과 하방 재료는 다소 혼재됐다. 먼저 발표된 CPI는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미국 5월 CPI는 전월보다 보합(0.0%) 수준에 그쳤다. 직전 월(0.3% 상승)과 시장 예상치(0.1%)를 밑돌았다.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지표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근원 CPI도 전월보다 확연히 둔화하면서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기대를 지지했다. FOMC 점 도표는 연내 시장 예상(2회)보다 적은 1회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중간값을 기준으로 5.125%였다. 지난 3월보다 50bp 상향됐다.

이날 달러-원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연준의 점도 표상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했지만, 최신 CPI가 전보다 확연한 수준으로 꺾였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연준은 최신 지표에 의존하는 '데이터 디펜던트' 입장을 유지하는 점도 점도표 충격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점도 표상 내후년 금리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금리를 인하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질 거란 해석도 가능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점 도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점도 표상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FOMC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5월 CPI 지표에 대해선 "거의 모든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였다'라며 "대부분의 위원은 5월 CPI를 확인한 뒤 경제 전망을 수정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5%와 1.53% 상승했다. 사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까지 급락한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정규장에서 국내 증시에 연동한 위험선호 심리가 가세한다면 재차 하락 시도를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1,370원대 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대기하면서 상단 인식이 큰 점은 달러 롱(매수) 심리를 제한한다. 올해 상반기 중 FOMC 이벤트를 마친 가운데 연준의 연내 피벗(통화정책 전환)의 신호는 유지됐다. 이는 실수요가 레벨 눈높이를 낮춰 대응할 만한 유인이 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69.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6.20원)와 비교해 4.8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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